케이엔에스, 사내복지기금 주식 출연…‘사람 중심 경영’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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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CID·BMA·CAP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 케이엔에스(432470)는 회사의 사내복지기금에 보유주식 1%를 무상으로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내복지기금 출연은 임직원과 기업가치를 함께 나누고 회사의 장기 성장 과정에서 직원 복지와 동반 성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이는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구성원이 기업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참여형 조직문화’로 나아가기 위한 실천적 조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케이엔에스는 이차전지 관련 자동화 장비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정봉진 대표이사는 창립 이후 ‘임직원이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는 경영 철학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정 대표는 이번 조치에 대해 “직원들이 회사의 진정한 성장 주체이자 동반자”라며 “회사가 그간 쌓아온 성과를 함께 나누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길이라고 믿으며 이번 사내복지기금 출연이 임직원 복지 향상과 주인의식 제고에 기여해 더 큰 성장을 함께 이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출연 주식은 사내복지기금으로 귀속되며, 임직원의 복리후생과 장기근속 장려, 교육 및 가족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 케이엔에스는 이를 통해 성과 공유를 제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케이엔에스는 이번 발표를 계기로 조직 내 소통 강화, 미래 인재 육성, 장기근속 인센티브 확대 등 ‘사람 중심 성장 전략’을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직원의 성장과 행복을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보고 기술과 제품뿐 아니라 구성원과 조직문화를 통해 지속 성장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케이엔에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누적 매출액 351억, 영업이익 16억, 순이익은 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33%, 35% 증가했다. 반면 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으며 이는 일시적인 수주 공백과 고정비 부담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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