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부산은행과 대출 상품 출시 예정…'전략적 마케팅'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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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사진 좌측)과 방성빈 부산은행 행장(사진 우측)이 업무 협약 체결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사진 좌측)과 방성빈 부산은행 행장(사진 우측)이 업무 협약 체결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케이뱅크(행장 최우형)와 부산은행과 '전략적 마케팅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대출 등 지역 상생금융을 위한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

케이뱅크의 모바일 금융 플랫폼 개발·운영 역량과 부산은행의 금융업 노하우, 강력한 인프라 네트워크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양 은행은 먼저 대출 재원을 함께 부담하는 공동대출 상품을 개발해 올 하반기에 고객에게 합리적이고 경쟁력있는 금융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2017년 출범 이래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아온 IT 역량과 1300만 고객,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자체 신용평가모형(CSS)를 갖추고 있다. 지방은행 최대규모인 부산은행은 200여개 지점에 달하는 강력한 인프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총 자산 규모는 90여조원에 달하는 등 안정적인 재원도 강점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사진 좌측에서 다섯번째)과 방성빈 부산은행 행장(사진 좌측에서 여섯번째)이 업무 협약 체결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사진 좌측에서 다섯번째)과 방성빈 부산은행 행장(사진 좌측에서 여섯번째)이 업무 협약 체결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양 은행의 강점을 결합한 공동 대출 상품을 개발해 각 은행의 CSS모형을 활용, 공동 심사·실행해 고객에게 제공한다.

지역 상생 금융 확대를 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고객을 위한 기업대출 상품도 협력할 예정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 부산은행 방성빈 행장 등은 부산은행 본사에서 업무협약 체결을 맺었다. 최 행장은 부산·경남 신용보증재단과 한국주택금융공사·경남은행 등 지역 금융기관을 방문해 추가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각 영역에서 뚜렷한 강점을 가진 양 은행이 긴밀히 협력해 금융 소비자 보호 및 혜택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만들어 성공적인 협업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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