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 갤럭시 S26 흥행·신사업 확대로 실적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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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6 시리즈 사전예약 신기록…공급물량 확대 수혜
AI 기반 비모바일 카메라 강화…드론·로봇 등 영역 확대

  • 등록 2026-03-30 오전 8:30:02

    수정 2026-03-30 오전 9:26:11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카메라모듈 솔루션 전문기업 캠시스(050110)가 올해 1분기 실적 개선 가시화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의 사상 최대 사전 판매 실적과 신사업 확대가 맞물리며 실적 반등 기반을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

캠시스는 올해 삼성전자 플래그십 ‘갤럭시 S26’ 라인업에 대한 전·후면 카메라모듈 공급 비중을 크게 확대했다. 특히 S26, S26+, S26 울트라 등 주요 모델에 공급하는 모듈 물량이 전년 대비 증가하며 1분기 매출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S26 시리즈는 사전예약 7일 동안 135만대 판매를 기록해 전작 S25 시리즈가 11일 동안 기록한 130만대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S26 울트라는 스마트폰 최초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을 탑재해 출시 전부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측면 시야 제한 기술을 적용해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S 시리즈의 사전 판매 역대 최대 흥행은 자연스럽게 부품 공급사인 캠시스의 출하량 증가로 연결된다. 특히 플래그십 모델은 고가 모듈이 사용돼 단가가 높아 매출 및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캠시스는 모바일 중심의 카메라모듈 사업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반의 비모바일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카메라모듈의 활용 범위가 프리미엄 생활가전, 드론, 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디지털 디바이스로 확장되면서 고부가가치 신사업 포트폴리오 확보가 가능해지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특히 생활가전 제조사들이 AI·센싱 기능을 고도화하며,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주요 제품군에서 AI 영상 인식 기반의 카메라 탑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드론 분야에서도 자율비행·지도 생성·3D 매핑 등 고정밀 영상 처리가 필수화되며 고성능 카메라모듈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중장기적으로는 휴머노이드를 비롯한 로봇 분야에도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외에도 태그 기기를 활용한 물류 출하관리 시스템, 항만물류 시스템 등도 살펴보고 있다.

한편 캠시스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 신규 법인을 설립, 내년부터 신규 대형 고객사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생산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기존 베트남 법인을 유지하면서도 인도네시아를 신규 거점으로 선택한 것은 다변화된 생산 구조를 통해 리스크 분산·원가 경쟁력 확보·고객사 요구 대응 속도 개선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다.

현재 베트남 법인은 모바일 및 비모바일 카메라모듈, 바이오센서 모듈 등 기존 핵심 제품의 생산과 안정적 납품을 담당하고 있다.

캠시스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신규 법인은 글로벌 공급 체계 강화와 신규 고객사 확보의 핵심 전략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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