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우드, 코어위브 급락에 저가 매수...부채 우려 속 투자 기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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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CRWV)가 부채 부담 우려로 급락한 가운데,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는 오히려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코어위브 주가는 장중 5% 넘게 하락한 가운데, 전일에도 15% 넘게 급락했다. 그러나 아크인베스트는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와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ARKW)를 통해 코어위브 주식 18만8,665주를 추가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은 부채 부담과 자금 조달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다. 수요일 코어위브 회사채가 급락하면서 2032년 만기, 표면금리 9.625% 채권의 수익률이 15%까지 치솟았다. 이는 신용시장에서 코어위브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코어위브는 기존 수주잔고에서 발생하는 매출만으로도 고객사의 계약 갱신이나 신규 고객 확보 없이 모든 채무를 감당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도이체방크의 브래드 젤닉 애널리스트 역시 최근 주가 급락을 매수 기회로 평가했다. 코어위브의 주요 고객 기반과 장기 계약 구조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뒷받침한다는 분석이다. 특히 수주잔고 대부분이 고객의 실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계약 금액을 지급하는 ‘테이크 오어 페이(Take-or-Pay)’ 방식으로 구성돼 있어, 관련 투자비와 운영비를 충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NVDA)의 금융 지원 가능성도 반등 요인으로 거론된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의 공급업체이자 고객, 투자자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제프리스는 엔비디아가 코어위브를 비롯한 AI 클라우드 기업들에 자금 조달 지원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시장에서는 장기 수주잔고와 엔비디아의 지원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높은 부채와 자금 조달 비용이 여전히 핵심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한다. 캐시 우드의 저가 매수에도 불구하고 코어위브의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 해소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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