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 시각) 루중천바오에 따르면 로봇 기업 유니트리(宇树科技)가 내놓은 H1와 G1 두 가지 모델의 온라인에서 처음 예약판매됐으며, 출시 직후 빠르게 매진됐다.
H1은 ‘중국 최초로 달릴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소개됐다. 이 로봇은 키 180cm, 몸무게 47kg로, 안정적인 보행과 유연한 동작이 가능하다. 춘제 갈라쇼 ‘춘완’에 등장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모델이다.
복잡한 지형에서도 자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주행 속도도 상당히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H1의 가격은 65만 위안(약 1억 288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배송까지 약 60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G1은 더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활용성을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키 127cm, 몸무게 35kg로, 지속적인 자가 학습 및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또한 고급 힘 제어 기술이 적용된 정교한 로봇 손을 탑재해 다양한 사물을 정밀하게 조작할 수 있다.
G1의 가격은 9만 9000위안(약 1962만 위안)으로, 배송까지 약 45일이 소요된다.두 모델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JD.com을 통해 정식 출시됐으며, 판매 개시 후 빠르게 매진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점차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며, 향후 더욱 발전된 AI 및 로봇 공학 기술과 결합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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