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세이브 버밍엄카카오게임즈가 하반기 기대작 '갓 세이브 버밍엄'의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CBT)를 통해 완성도 검증에 나섰다. 전투와 생존 시스템을 대폭 개선한 최신 빌드를 글로벌 이용자에게 공개하고 피드백을 수렴하며 출시 전 막바지 담금질에 속도를 낸다.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좀비 생존 게임 '갓 세이브 버밍엄'의 세 번째 개발자 업데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글로벌 CBT에서 체험 가능한 신규 콘텐츠와 개선 사항을 소개했다.
'갓 세이브 버밍엄'은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용자는 스팀 페이지에서 테스트를 신청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번 테스트에서는 알파 테스트 이후 개선된 전투 시스템과 다양한 신규 생존 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전투 시스템이다. 공격 애니메이션 속도를 높이고 조작 반응성을 개선했으며, 좀비의 내구성을 조정해 보다 긴장감 있는 전투를 구현했다. 창과 한손검, 할버드 등 중세 근접 무기를 새롭게 추가했고, 소리를 질러 좀비를 유인하는 기능도 도입해 전략성을 강화했다.
생존 콘텐츠도 한층 현실적으로 확장했다. 닭을 사육해 달걀을 얻을 수 있고 텃밭과 숲에서 과일·채소를 채집할 수 있다. 강에서 식수를 구할 수 있지만 오염된 물을 마시면 배탈이 날 수 있으며,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중세 에일 맥주도 구현했다. 다만 과도한 음주는 캐릭터를 만취 상태로 만들어 생존에 악영향을 준다.
환경 변화도 생존의 핵심 요소다. 안개는 좀비 시야를 제한해 은신에 유리하게 작용하지만, 비와 추위는 체력 관리 부담을 높인다. 실내에서 불을 피워 몸을 녹일 수 있지만 화재가 주변으로 번지거나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위험 요소도 함께 적용했다.
이와 함께 신규 이용자를 위한 저널 시스템과 물리 엔진, 수면 시스템 등도 개선해 플레이 편의성과 몰입감을 높였다.
개발진은 이번 CBT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검증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의 방향성을 지속적으로 다듬을 계획이다. 단순히 기능을 늘리기보다 완성도와 깊이를 갖춘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데 개발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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