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도로 달리던 BYD서 모터 ‘툭’…“믿고 탈수 있겠나” 中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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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BYD에서 모터가 탈락된 모습. X 갈무리

중국 전기차 BYD에서 모터가 탈락된 모습. X 갈무리
중국에서 BYD 전기차가 침수 지역을 주행하던 중 핵심 부품인 모터가 밖으로 뜯어져 나온 장면이 포착돼 온라인에서 화제다. 내연기관으로 치면 달리던 차에서 엔진이 빠져나온 어이 없는 모습에 누리꾼들은 비판을 쏟아냈다.

16일(현지시간) 중국 시나뉴스 등에 따르면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검은색 대형 전기차 SUV 탕(Tang)이 침수 지역을 주행하던 중 차량 하단의 후방 모터 어셈블리가 분리된 모습이 올라왔다.

중국 전기차 BYD에서 모터가 탈락된 모습. X 갈무리

중국 전기차 BYD에서 모터가 탈락된 모습. X 갈무리
공개된 영상에는 모터가 차체에서 완전히 분리된 것은 아니었으며 주황색 고전압 케이블에 연결된 채 도로에 끌리면서 차량이 주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도로는 빗물로 크게 침수된 상태였다.다행히 차량 외관에 눈에 띄는 손상은 없었으며, 인명 피해나 다른 교통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 운행 중 연기, 화재 또는 브레이크 고장과 같은 위험한 상황도 보이지 않았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해당 모델의 모터 고정 구조 설계 결함이나 조립 공정 불량 등 제품 품질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또한, 전기차의 수중 주행 안전성과 차체 핵심 부품의 보호 성능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이들은 “역시 중국산 품질이네”, “이 품질에 생명을 맡길 수 있는가”, “중국의 자동 해체 시스템, 언제 어디서 어떤 부품이 누락되는지 알 수 없다”, “AI 동영상이 아니라고?”, “이것이 자동차의 자연 분만인가”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BYD가 도로에서 모터를 출산했다”는 냉소도 있었다.

중국 전기차 BYD에서 모터가 탈락된 모습. X 갈무리

중국 전기차 BYD에서 모터가 탈락된 모습. X 갈무리
BYD는 사고 원인과 관련해 “차량이 물 속을 주행하던 중 차체에 심한 충격이 가해졌고, 그 외부 충격으로 인해 후방 모터 어셈블리가 분리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는 정상 주행 중 후방 모터 어셈블리가 저절로 분리된 사례가 아니며, 제품 품질 문제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다만 현재까지 해당 차량의 구체적인 연식과 차체 손상 부위, 수리 진행 상황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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