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개국이 처음으로 참여한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어느덧 종착역을 향해 가고 있다.
지난달 11일 개막한 이번 월드컵은 조별리그를 거친 뒤 32강, 16강, 8강, 4강을 거쳐 이제 오는 19일과 20일 1~4위가 가려진다.
19일 열리는 3~4위 전에는 스페인에 패한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에 진 잉글랜드가 대결한다.
프랑스는 지난 15일 스페인에 0-2로 졌고 잉글랜드는 16일 아르헨티나에 1-2로 연전패 당했다.
20일에는 스페인과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주인공을 가린다.
우선 스페인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
스페인의 무기는 ‘철벽 수비’와 끝내기 한방이다. 8강까지 단 1실점만 하용한 압도적인 수비력을 자랑한다.
실제 강력한 우승후보 프랑스를 상대로 스페인은 후반 37분까지 단 하나의 유효슈팅도 허락하지 않으며 2-0으로 완벽하게 제압했다.
이에 맞서는 아르헨티나는 토너먼트 내내 벼랑 끝에서 살아 돌아오는 극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조별리그에서는 이번 대회 8골을 몰아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독무대가 펼쳐졌다면, 토너먼트에서부터는 팀 전체의 끈질긴 저력이 빛났다.
16강 이집트전에서는 경기 종료 10여 분 전까지 0-2로 끌려가다 기적 같은 3-2 뒤집기 쇼를 연출했다. 8강(스위스전)과 준결승(잉글랜드전)에서도 연장 혈투와 경기 막판 역전승으로 ‘디펜딩 챔피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만약 아르헨티나가 이번 결승에서 승리하면 1962년 펠레의 브라질 이후 무려 64년만에 월드컵 2연패 달성 국가가 된다.
역대 통산 전적은 친선전을 포함해 6승 2무 6패로 박빙이다.
다만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8년 마드리드 친선전에서는 스페인이 아르헨티나를 6-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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