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農 2배확대 위해
KREI,직불금 95만원서
280만원까지 인상 제안
정부, 지원방안·규모
예산당국과 조율 중
친환경 농업을 2030년까지 두 배로 확대하겠다는 국정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농업직불금을 현재보다 최대 3배 수준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기농 쌀 농가 순수익이 일반 농가의 20%에도 미치지 못해 농가가 친환경 농업을 선택할수록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는 구조라는 게 연구 분석의 골자다. 이에 정부는 예산당국과 함께 지원 방안·규모를 검토 중이다.
19일 매일경제가 입수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친환경 농업직접지불제 확대 개편 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유기농 논벼 농가의 10a(아르·100㎡)당 순수익은 평균 6만3000원으로 일반 농가인 관행농가 33만9000원의 18.6%에 그쳤다. 무농약 농가 순수익은 3만9000원으로 관행농가의 11.5%에 불과했다.
이번 보고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3월 KREI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다.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제6차 친환경 농업 육성 5개년 계획(2026~2030)'을 통해 2030년까지 친환경 인증면적을 현재 대비 두 배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연구진은 친환경 쌀이 일반 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되지만 생산량이 적고 비용은 많이 들어 가격 프리미엄의 상당 부분이 상쇄된다고 분석했다.
현재 친환경 논 직불금은 1㏊당 유기농 95만원, 무농약 75만원이다. 연구진은 현행 직불금이 친환경 농가의 생산비와 노동비 증가를 보전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연구진이 제시한 인상안 중 하나가 우선 관행농과 친환경농 간 순수익 차이를 100% 보상하는 방안으로, 1㏊당 약 280만원을 지급하는 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다른 직불금과 형평성, 국정과제 이행 필요성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해 현재 예산당국과 검토 중"이라며 "내년도 예산에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에 필요한 물량은 반영됐지만 단가 인상폭에 따른 구체적 예산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예빈 기자]




![[이정훈의 크립토네이션]법인시장 개방, EU 미카법의 교훈](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2100937.jpg)



![[포토]박영선 전략경제자문단 위원장 기조발제](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2100909.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