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 집 방문하는 기분"…신라 왕자 기념하는 중국의 초대형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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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다음주 한중정상회담을 기념해 MBN과 중국 국제방송사 CGTN이 공동 기획한 2번째 리포트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관광이나 문화 등의 민간 교류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마침 우리나라를 위한 맞춤형 관광지가 정상회담이 열리는 경주의 자매도시 츠저우에도 있다고 합니다. 베이징 김한준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기자 】 중국 동부 안후이성 츠저우에 있는 지우화산입니다. 고통받는 사람들을 구제해 극락세계로 안내한다는 지장보살을 모시는 불교 성지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이 지장보살의 화신은 다름 아닌 1,300년 전 지우화산으로 넘어와 75년간 수행한 신라의 왕족 김교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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