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 제4대 사령탑 임관심 감독 선임…“충남아산만의 공격축구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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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은 17일 “풍부한 현장 경험과 육성 철학을 겸비한 임관식 감독을 제4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이어 “팀 안정화와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를 찾기 위해 다각도에서 감독 후보군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충남아산

충남아산은 17일 “풍부한 현장 경험과 육성 철학을 겸비한 임관식 감독을 제4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이어 “팀 안정화와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를 찾기 위해 다각도에서 감독 후보군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충남아산

K리그2 충남아산이 임관식 감독(50)과 새롭게 출발한다.

충남아산은 17일 “풍부한 현장 경험과 육성 철학을 겸비한 임관식 감독을 제4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이어 “팀 안정화와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를 찾기 위해 다각도에서 감독 후보군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고 덧붙였다.

충남아산은 2025시즌 K리그2에서 13승14무12패(승점 53)를 기록하며 14팀 중 9위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2위를 기록하며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진출한 것이 무색할 정도로 부진했다. 결국 10월 배성재 감독이 물러났고, 새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감독을 찾았다.

임 감독은 전남 드래곤즈와 부산 아이콘스(현 부산 아이파크)에서 활약하며 프로 통산 255경기 6득점·10도움을 기록했다. 2000년에는 축구국가대표팀에 선발돼 A매치 2경기에 출전했다.

임 감독은 2010년 목포시청(현 FC목포)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2년 광주FC에서 코치를 지냈고, 2013년 모교인 호남대학교 감독을 맡아 팀을 이끌며 지도 철학을 공고히 했다. 또한 전남과 상주 상무에서 수석코치로 전술운용 능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그는 2023년 안산 그리너스 사령탑으로 본격적인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지난해 7월까지 팀을 이끌다 경질된 그는 올해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 위원으로 활동하다 충남아산 감독으로 현장에 복귀했다.

충남아산은 “임 감독은 공격 축구와 탄탄한 수비 조직을 겸비한 균형 있는 팀을 구축할 수 있는 지도자라고 판단했다”며 “대학교와 세미프로, 프로 무대를 모두 경험한 폭넓은 지도 경력을 바탕으로 2026시즌 팀의 도약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했다.

임 감독은 “충남아산 감독으로 선임되어 영광이다. 지금까지 쌓아온 지도 경험을 토대로 충남아산만의 공격적인 축구를 팬분들께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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