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음바페와 뛰기 싫다, 감독도 싫어해" 왕따설 활활... 단 5개월 만에 '최악의 이적' 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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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1라운드 바르셀로나와 경기 중 한숨을 쉬고 있다. /AFPBBNews=뉴스1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AFPBBNews=뉴스1

레알 마드리드 사상 최악이 이적 중 하나로 남을 위기다. 킬리안 음바페(26)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지 단 5개월 만에 굴욕을 당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음바페와 같이 뛰길 원하지 않는다"며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생활은 생각보다 순조롭지 않았다. 심지어 프랑스의 전설적인 미드필더는 많은 사람이 음바페의 영입을 원하지 않았음을 폭로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와 아스널의 레전드 미드필더 에마뉘엘 프티는 "카를로 안첼로티(65)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음바페를 원치 않았을 것이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러'는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음바페는 꾸준히 득점했지만, 성적에 도움이 되질 않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을 방해하고 있는 셈이다"라고 꼬집었다.

음바페가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1라운드 바르셀로나전에서 두 손을 머리에 올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1라운드 경기 중 허리춤에 손을 올린 음바페(가운데). /AFPBBNews=뉴스1

특히 프티는 "안첼로티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 선수 대부분이 음바페 영입을 원치 않았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한 팀의 라커룸이 망가졌다. 음바페는 문제만 일으켰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와 주드 벨링엄(21) 등 발롱도르 수상을 원하는 선수들도 즐비한 팀이지 읺나"라고 분석했다.

이미 스페인 현지에서도 음바페를 향한 비판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망에서 뛰던 음바페는 2024~2025시즌에 앞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풋볼365'는 "레알 마드리드는 월드컵 우승자(음바페)의 합류로 유럽 축구를 지배할 듯했다"며 "하지만 음바페가 온 뒤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라리가 1위 FC바르셀로나에 뒤처졌고,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서 2승 2패로 18위를 기록 중이다"라고 꼬집었다.

킬리안 음바페(가운데)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라운드 AC밀란전에서 상대 선수들에 둘러 싸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합류 후 오히려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음바페 개인 경기력도 형편없는 수준이다. 음바페는 6일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AC밀란과 챔피언스리그 4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풀타임을 뛴 음바페는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며 팀의 1-3 패배를 막지 못했다.

와중에 골 기회는 충분했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음바페는 슈팅 8회를 시도했다. 이 중 두 개는 수비벽에 막혔고 유효 슈팅 세 개는 모두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풋볼365'에 따르면 다니엘 리올로 기자는 "음바페는 절대 9번(스트라이커)이 아니다. 앞으로도 그럴 수 없다"며 "음바페는 왼쪽에서 뛰지 못한다면 벤치로 향해야 한다. 비니시우스가 측면에서는 더 파괴적이다. 호드리구(23)가 핵심 중앙 공격수로 기용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라운드 AC밀란전 도중 넘어진 음바페.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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