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브라이스 하퍼, 일방적 응원에도 1라운드 탈락 [AS 홈런더비]

2 hours ago 3

충격! 브라이스 하퍼, 일방적 응원에도 1라운드 탈락 [AS 홈런더비]

올스타 홈런 더비에서 1라운드부터 예상을 깬 결과가 나왔다. 관중들의 가장 뜨거운 응원을 받은 선수가 1라운드를 넘기지 못했다.

1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진행된 올스타 홈런 더비 1라운드 결과 윌슨 콘트레라스(보스턴) 조던 워커(세인트루이스) 주니어 카미네로(탬파베이)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가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1라운드 20번의 스윙 중 콘트레라스와 워커가 나란히 12개, 카미네로가 12개, 슈와버가 10개를 기록하며 4위 안에 들었다.

브라이스 하퍼가 홈런 더비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사진= UPI= 연합뉴스 제공

브라이스 하퍼가 홈런 더비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사진= UPI= 연합뉴스 제공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는 탈락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왔지만, 8개 홈런에 그쳤다.

하퍼는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었다. 필라델피아팬들은 다른 팀 참가자들에게는 야유를 퍼부었지만, 슈와버와 하퍼 두 선수에게는 박수와 함성을 아끼지 않았다.

하퍼도 이 분위기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그는 선수 소개 시간에 두 팔을 번쩍 들며 경기장 분위기를 만끽했다. 영화 ‘로키’ 컨셉에 맞춰 권투 링 모양으로 제작된 무대에 올라서는 마치 프로레슬링 선수처럼 로프 위로 올라가며 관중들의 환호에 응답했다.

그러나 기다림이 너무 길었던 탓일까. 타석에서 그는 자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네 번째 스윙 만에 겨우 첫 번째 홈런을 기록하는 등 초반에 고전했다. 막판에 몰아치며 갯수를 늘려갔으나 결국 8개에 그쳤다.

하퍼는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1라운드를 넘기지 못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하퍼는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1라운드를 넘기지 못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2018년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홈구장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홈런 더비에서 우승했던 그는 2026년 다시 한 번 홈구장에서 열린 홈런 더비 우승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잭 캐글리온(캔자스시티), 무라카미 무네타카(화이트삭스) 벤 라이스(양키스)도 첫 홈런 더비에서 고배를 들었다.

캐글리온은 첫 10번의 스윙에서 2개에 그치는 등 초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며 8개를 넘긴 것에 만족해야 했다.

무라카미는 첫 스윙에 담장을 넘기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뒷심이 달리며 9개의 아치를 그리고 탈락했다.

아버지 댄이 던져주는 공을 친 라이스는 첫 네 번의 스윙에서 모두 담장을 넘기지 못했고 후반에 힘이 떨어지면서 참가자 중 가장 적은 7개의 홈런을 때렸다.

[필라델피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