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2연승 유해란, 개인 최고 ‘세계 3위’ 우뚝…‘내가 한국 넘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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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  에비앙  | AP뉴시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 에비앙 |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김도헌 기자] 2013년 박인비(3연승) 이후 한국 선수로는 13년 만에 메이저대회 2연승을 달성한 유해란(25)이 역대 개인 최고인 세계랭킹 3위로 올라섰다. 김효주를 4위로 한 계단 밀어내고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다.

유해란은 14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8.06점을 받아 지난주 7위에서 4계단 상승한 3위에 랭크됐다. 이는 지난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우승 이후 기록한 5위를 넘어선 개인 최고 순위.

유해란은 12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따돌리고 시즌 2승 및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직전 열렸던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이은 메이저 2연승을 내달리며 앞선 두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을 연거푸 제패했던 넬리 코다(미국)와 함께 올 시즌 양강 구도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코다가 여전히 ‘월드 넘버1’ 자리를 지킨 가운데 지노 티띠꾼(태국) 역시 2위를 유지했다. 김세영도 10위를 지키면서 한국은 유해란, 김효주와 함께 톱10에 3명 이름을 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 선수 중에선 김민솔이 15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다. 지난주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고지우는 147위에서 103위로 44계단 상승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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