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BOJ)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29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그간 시장에 쌓여왔던 엔캐리 트레이드가 청산되면서 글로벌 유동성이 축소되고, 이로 인해 국내 시장에서도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일본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 금리는 2.4%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전날 장중 한때 199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2.49%까지 치솟기도 했다. 중동 분쟁과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BOJ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BOJ는 2024년 3월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이후 금리를 점차 올려 왔다. BOJ가 금리를 결정할 때마다 글로벌 시장에선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경계심이 높아진다.
엔캐리 트레이드는 장기간 글로벌 유동성 확대를 견인해 왔다. 일본 금리가 오르면 차입 비용 대비 수익률 차이가 축소되면서 이 자금의 청산 압력이 커진다.
[오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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