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경길 고속도로 정체 '극심'…부산→서울 9시간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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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0.06 11:44 수정2025.10.06 11:44

추석 연휴 첫날인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귀성 차량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뉴스1

추석 연휴 첫날인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귀성 차량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뉴스1

추석인 6일 오전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 귀성·귀경 행렬이 몰리면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주요도시 요금소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9시간50분, 울산 9시간30분, 목포 9시간, 대구 8시간50분, 광주 8시간20분, 강릉 5시간30분, 대전 4시간10분 등이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사진=한국도로공사

서울 요금소에서 각 도시까지 소요 시간은 부산 9시간40분, 울산 9시간 20분, 대구 8시간40분, 목표 8시간, 광주 7시간40분, 강릉 5시간10분, 대전 4시간40분이다.

오전 10시 30분 기준 경부선 서울 방면은 양산분기점~양산IC 부근 7㎞, 칠곡분기점~칠곡물류IC 부근 5㎞, 신탄진휴게소~신탄진IC 부근 2㎞, 기흥IC~수원신길IC 부근 5㎞에서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서해안선 서울 방면은 대명터널~동서천분기점 부근 8㎞, 당진IC~서해대교 부근 11㎞, 서평택분기점~발안IC 부근 7㎞, 광명역IC~금천IC 부근 6㎞에서 서행하고 있다.

중부선 하남 방면은 서청주IC 부근 4㎞, 진천IC~대소분기점 부근 4㎞에서 차량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귀성 방향 정체는 오전 6∼7시 시작돼 오후 3∼4시 정점을 찍고 오후 11시∼7일 오전 0시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귀경 방향은 오전 7∼8시 막히기 시작해 오후 4∼5시 최대에 달한 뒤 7일 오전 1∼2시 풀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전국 교통량은 667만대가량으로 전망된다. 이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8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공사는 예상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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