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정, 눈물의 고민 고백 “멘탈 강하지 못해…연예계 계속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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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SBS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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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아이오아이·위키미키 출신 최유정이 연예계 생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다 끝내 눈물을 보인다.

13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SBS Plus ‘신빨토크쇼 귀묘한 이야기2’ 28회에서는 배우 겸 방송인 권혁수와 최유정이 출연해 ‘액땜’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MC 이국주가 액땜했다고 느꼈던 일을 묻자 최유정은 위키미키 활동 당시 숙소에 불이 났던 아찔한 순간을 떠올린다.

최유정은 “위키미키로 다시 데뷔하고 두 번째 앨범 활동을 앞뒀을 때 숙소에 불이 났다”며 “거실에서 자다 눈을 떴는데 집 안이 온통 빨갰다”고 말한다.

이어 “전신 곰돌이 잠옷을 입고 있었는데 모자에 불이 붙어 얼굴 부분이 뻥 뚫려 있었다. 그런데 머리카락은 하나도 타지 않았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

무속인들은 “정말 큰일 날 뻔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리고, 최유정은 “그 뒤 발표한 앨범을 팬들이 많이 좋아해 줬다. 그래서 멤버들과 액땜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한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전 겪었던 힘든 시기도 고백한다. 최유정은 “프로그램에 나가기 직전 정신적으로 정말 힘들었다. 망가질 것 같았다”며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용기를 냈는데 데뷔까지 하게 됐다”고 밝힌다.

이어 “지금 생각하면 많이 아팠던 열일곱 살 때 액땜을 한 게 아닐까 싶다”고 말하고, 이국주는 “치열한 곳에 들어와 얼마나 고생했겠느냐”며 위로한다.

최유정은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자신과 잘 맞는지에 대한 고민도 솔직하게 꺼낸다. 그는 “성향이나 성격이 연예인과 거리가 있는 것 같다”며 “멘탈이 강하지 못했다. 지금은 많이 강해졌지만 이 일이 나와 맞는지, 연예계에 계속 있어도 괜찮은지 궁금하다”고 묻는다.

이를 들은 무속인은 “연예인이 맞지 않았다면 벌써 포기했을 것이다. 지금까지 오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나이가 들수록 일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한다.

또 다른 무속인도 “사람에게 많이 데었기 때문에 유리 멘탈일 수밖에 없다”며 “올해부터는 도와주는 사람들이 들어온다. 실패를 걱정하지만 성공할 것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위로한다.

따뜻한 말을 들은 최유정은 “고맙다”고 답한 뒤 끝내 눈물을 흘린다.

최유정은 결혼운에 대해서도 질문한다. 그는 “결혼을 할 수 있을지, 어떤 사람과 하게 될지 궁금하다”며 미래의 배우자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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