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전승 선언 5분 만에 ‘멘붕’…“집에 약속 있어서 이만” (야구여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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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추신수 감독이 새 시즌에서 ‘전승’을 다짐한 지 5분 만에 ‘멘털 소멸’ 사태를 맞는다.

16일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2’ 2회에서는 기존 멤버 12인에 신규 선수 5명이 합류한 블랙퀸즈의 출정식과 본격적인 시즌 준비 과정이 공개된다.

이날 추신수 감독은 새로운 슬로건 ‘올 인, 올 윈(All IN, ALL WIN)’을 발표하며 “내가 가진 모든 걸 쏟아부어 전승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다진다.

하지만 곧 블랙퀸즈의 상대가 아시아 여자 야구 랭킹 2위 대만, 세계 여자 야구 랭킹 1위 일본의 사회인 야구팀이라는 사실이 공개되자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된다. 추신수 감독은 “난 집에 약속이 있어서 이만…”이라며 자리를 뜨는 시늉을 해 웃음을 안긴다.

일본팀과의 한일전이 성사되자 송아와 이수연은 일본 출신 아야카에게 “저 팀에서 뛰는 거 아니지?”, “한국이야? 일본이야? 빨리 선택해!”라며 장난을 건넨다. 이에 아야카는 “당연히 블랙퀸즈!”라고 답하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추신수 감독은 이내 “까짓것 해보자 얘들아!”라며 분위기를 다잡고 “지금 자신 없는 사람은 바로 일어나”라고 외친다. 그러자 윤석민 코치는 “예!”라고 즉답하며 퇴장하는 척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블랙퀸즈 역시 “낙장불입”이라며 승부욕을 불태우고, ‘승률 6할 달성 실패 시 팀 해체’라는 목표를 두고 “어떻게든 팀 해체를 막겠다”고 의지를 다진다.

출정식 이후에는 랜더스 선수들과 함께하는 특별 합동훈련도 진행된다. 특히 장수영과 새 에이스 박민서의 투구를 지켜본 김광현은 “됐다, 됐어!”라며 만족감을 드러내 한층 강력해진 전력을 기대하게 만든다.

누리꾼들은 “추신수 반응이 너무 현실적이라 웃겼다”, “상대가 세계 1위라니 스케일이 장난 아니다”, “아야카한테 한국이냐 일본이냐 묻는 장면 벌써 웃기다”, “김광현까지 합류한 훈련이라니 기대된다”, “이번 시즌 블랙퀸즈 더 강해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블랙퀸즈의 새로운 시즌 출정식과 개막전 준비 과정은 16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야구여왕2’에서 공개된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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