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5/01/rcv.YNA.20250501.PYH2025050116980001300_P1.jpg)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국회 본회의에 자신에 대한 탄핵안이 상정되자 전격 사임했다.
최 부총리는 사표 수리 직후 “대내외 경제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직무를 계속 수행할 수 없게돼 사퇴하게 된 점을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국회는 당초 본회의에서 최 부총리 탄핵안을 상정해 표결할 방침이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10시 28분께 사의를 표명했고, 한덕수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를 수리했다.
최 부총리에 대한 사표가 수리된 후 우원식 국회의장은 “정부로부터 최상목 면직이 통지됐다”며 “탄핵소추 대상자가 없으므로 투표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졸지에 사령탑을 잃은 기재부는 1차관 대행 체제로 전환한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최 부총리 사표와 동시에 대행 체제에 들어갔다.
김 차관은 2일 오전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에 참여한 후 1급 간부회의, 확대간부회의를 연달아 주재할 예정이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