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촤강’ 안세영·‘황금 콤비’ 서승재-김원호, 중국 마스터스 16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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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일본 니다이라 2-0 완파
서승재·김원호, 중국 조 2-1 제압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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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단식 ‘세계 최강’ 안세영과 남자복식 ‘환상의 콤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가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16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16일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32강에서 일본의 니다이라 나츠키를 2-0(21-13 21-13)으로 완파했다.

1게임에서 6-7로 끌려가던 안세영은 연속 7점을 생산하면서 경기의 분위기를 장악했다. 이후 19-13에서 연거푸 득점을 기록, 첫 게임을 따냈다.

2게임 초반 9-4로 치고 나간 안세영은 상대의 추격을 제어하면서 17-11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이번에도 19-13에서 연달아 점수를 올리며 16강에 안착했다.

안세영은 17일 16강에서 덴마크의 미아 블리크펠트와 맞붙는다.

안세영은 지난달 30일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숙적’ 중국의 천위페이에 0-2(15-21 17-21)로 패하며 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그는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처음 참가하는 중국 마스터스에서 아픔을 딛고 다시 왕좌에 오르겠다는 각오다.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일본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서승재-김원호는 같은 날 열린 32강에서 중국의 천보양-류이 조를 2-1(18-21 21-19 21-15)로 누르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서승재와 김원호는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복식을 제패하며 올해 6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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