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의원은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이 대표로 있는 국회 글로벌 외교안보포럼에 지난주 가입 의사를 밝힌 뒤 이날 정회원으로 정식 가입했다. 37명 의 의원들이 활동하는 외교안보포럼은 한 달에 한 번꼴로 토론회를 열고 입법 활동으로 이어가는 국회의 대표적인 연구모임이다. 포럼엔 국민의힘 지도부인 장동혁 대표, 신동욱 최고위원, 정희용 사무총장, 강명구 사무부총장, 서천호 전략기획부총장, 최은석 원내대변인 등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박성민·임종득·김민전 의원 등 옛 친윤계로 분류되는 의원들도 상당수 가입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의원 110명 중 옛 친윤계를 포함한 주류는 60명 정도로 평가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선 “한 의원이 국민의힘 복당을 위해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의원이 복당의 사전포석으로 국민의힘 주류인 옛 친윤계와 접점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
하지만 장 대표는 이 같은 당내 기류에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이날 오전 포럼 소속 단체 텔레그램 방에 초대된 한 의원이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동훈입니다”라고 인사를 남기자 장 대표는 별다른 반응 없이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나갔다. 장 대표는 다만 포럼에서 탈퇴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송유근 기자 bi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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