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여현 한국투자AC 대표
한투 계열사와 연계통해
해외진출·M&A 등 지원
"한국은 액셀러레이터(AC)의 규모가 작다보니 단편적인 투자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AC에서 벤처캐피털(VC),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으로 이어지는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싶다."
백여현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한투AC) 대표(사진)는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며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한투AC는 설립 3년 이내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회사다. 현재 121개 포트폴리오기업을 두고 있으며 운용자산규모(AUM)는 600억원이다. 한투AC가 갖는 차별점은 한국투자금융지주 계열사와 연계를 통해 스타트업 성장 투자를 연속성 있게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백 대표는 "한투 AC에서 기업을 발굴하면 한국투자파트너스는 기업 성장을, 한국투자증권은 기업공개(IPO)를,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는 기업 M&A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초기 투자부터 유니콘까지 책임지는 '셰르파' 같은 존재가 되고자 하는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계열사는 지원 기업 선정 과정에서부터 유기적으로 호흡하고 있다. 그는 "투자 대상은 자체적으로 결정하지만, 투자 기업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한투파트너스의 심사역뿐만 아니라 한국투자증권의 IB 담당자가 함께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연속성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한투AC에서 투자한 기업인 '유니컨'은 한투AC를 거쳐 이미 2028년께 IPO를 준비하고 있다. 통상 창업에서 IPO까지 14년 정도 걸리는 데 반해, 이 회사는 한투 계열사들의 협업으로 이 기간을 5년가량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백 대표는 "한투파트너스가 실제로 투자한 사례와 한국투자증권과 IPO 주관사 계약을 맺은 곳도 다수"라고 덧붙였다.
[박제완 기자 / 사진 이승환 기자]




!['삼전닉스' 내세운 한국이…'TSMC' 가진 대만에 밀린 까닭 [김익환의 부처 핸즈업]](https://img.hankyung.com/photo/202604/01.42935489.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