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경 청양군 대치면 주정리 7-2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산사태로 흙더미가 무너지면서 주민 2명이 매몰됐다가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두 사람 모두 경상을 입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산림청은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충남 지역 대부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서산에 419.5㎜의 비가 쏟아진 것을 비롯해 태안 307.0㎜, 홍성 249.6㎜, 아산 244.0㎜, 청양 223.5㎜, 세종 144.4㎜, 대전 119.3㎜가 각각 내렸다.
극한호우 피해 >
구독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