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경기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에서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30대 남성 A 씨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나나는 증인으로 법정에 나와 A 씨와 대면했다.
나나는 어머니의 비명 소리를 듣고 일어나 어머니와 함께 A 씨를 제압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나나의 어머니는 부상을 입었고, A 씨는 자신이 소지한 흉기에 목 부위 열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당방위로 보고 나나를 입건하지 않았다.
이후 A 씨는 살인미수 및 특수상해 혐의로 나나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지만 경찰은 A 씨의 주장에 근거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을 통보했다.나나는 지난달 28일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강도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며 본인 집에 침입한 강도와 대면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뭔가 많이 잘못된 것 같다”고 했다.나나는 ‘강도와 대면 원치 않았지만…결국 법정 선다’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법이 이렇다고 하니 따를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나나는 “잘 다녀오겠다”며 “다들 많이 걱정하시는데 걱정 말라”고 했다. 그러면서 “있는 그대로 사실만을 말할 것을 맹세한다”며 A 씨를 향해 “당신이 얼마나 연기를 잘하는지 잘 보겠다”고 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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