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은 토요일인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8도, 낮 최고기온은 23∼32도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과 대전 등은 낮 최고 31도, 대구는 32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일요일에는 대구가 33도까지 오르는 등 일부 지역의 기온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더위는 동풍이 산맥을 넘어 고온, 건조해지면서 서쪽 지방의 기온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주말부터는 서풍이 불어 내륙으로 열기를 끌어오면서 기온이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상공에 고온 건조한 공기가 위치하고 지상은 맑은 가운데 햇볕이 강해 낮 기온이 31도 안팎으로 오르는 지역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서울의 낮 기온은 31.5도까지 올라 5월 14일 기준으로 1907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 2위는 2021년의 30.8도였다. 강원 원주는 31.5도, 경기 파주는 30.7도로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5월 중순 중 가장 높았다.이번 더위는 19일까지 이어지다 20일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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