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감 경험 26%-휴대폰 과의존 43%
“운동-수면시간 확보 등 관리해야”
성평등가족부는 21일 이런 내용의 ‘2026 청소년 통계’를 발표했다. 2024년 기준 만 9∼24세 청소년의 사망 원인 1위는 고의적 자해(자살)로, 2011년부터 14년 연속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중고등학생 25.7%는 최근 1년 내 우울감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에 빠져 사는 학생도 늘었다. 지난해 10대 청소년 43%는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전년도(42.6%)보다 소폭 증가했다. 특히 중학생 위험군 비율은 47.6%로 더 높았다. 10대의 일주일 평균 인터넷 이용 시간도 2024년 20시간에서 지난해 27.3시간으로 늘었다.
온라인 의존은 높아진 반면에 건강 습관은 악화됐다. 지난해 고등학생 50.4%는 주 1회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성우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의무이사는 “신체 활동 부족과 스마트폰 과의존은 또래와 가족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불안과 우울을 악화시킨다”며 “자해 등 위험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어 운동과 수면 시간 확보 등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방성은 기자 bb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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