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고급 오피스텔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가 다음달 나온다. 인천에서 처음으로 실내형 발코니를 주거형 오피스텔 설계에 반영한 게 특징이다.
시행사 청라스마트시티는 청라국제업무단지 B1블록(조감도)에 지하 5층~지상 49층, 4개 동, 1056실(전용면적 84~119㎡)로 구성된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를 다음달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청라국제업무단지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물량이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서해 오션뷰와 국제금융단지 시티뷰를 확보한 단지다. 실내형 발코니를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하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지어진다.
단지명 피크원은 ‘청라국제도시의 정점(peak)에 선 단 하나(one)의 자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하철 7호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2027년 예정)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이 노선은 공항철도 9호선(인천공항~청라~여의도~신논현)과 연결될 예정이다.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쇼핑몰인 스타필드 청라(2027년 예정)를 비롯해 서울아산청라병원(2029년 예정) 등이 들어선다. 코스트코, 홈플러스, 롯데마트, 문학공원, 호수공원, 노을공원 등 주변 생활 인프라도 다양하다.
교육 환경도 좋은 편이다.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초·중교 용지가 계획돼 있다. 인천체육고, 달튼외국인학교도 인근에 있다. 달튼외국인학교는 송도국제도시 채드윅국제학교와 더불어 한국 학력이 인정된다.
커뮤니티 시설도 잘 갖춰진다.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사우나, 카페테리아, 오픈 라이브러리, 독서실, 파티룸, 오픈 키친,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조식 서비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모든 가구에 별도 창고를 제공한다. 분양 관계자는 “스타필드, 코스트코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며 “고급 커뮤니티, 실내형 발코니 설계 등을 적용해 차별화된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