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사업 ‘청년다다름사업’ 참여자 200명 대상
양 기관은 지난 2021년부터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왔다. 올해는 특히 서울 외 지역 청년들의 취업 지원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상담은 청년재단의 취약계층 청년 맞춤형 지원사업인 ‘청년다다름사업’과 연계해 실시된다. 전국 10개 지역의 청년다다름사업 참여자 200명을 대상으로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취업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월 13일에는 청년다다름사업 서울제작소, 6월 11일에는 충북제작소 청년 각 20명을 대상으로 상담이 진행됐으며, 이어 7월까지 경북, 경기 시흥, 전북 등의 지역제작소 청년들을 순차적으로 만나 상담을 이어갈 계획이다.상담은 한국고용정보원의 워크넷 직업심리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 상담사가 1:1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과학적 진단과 상담사의 현장 경험이 결합돼 청년 개개인의 진로 설계 및 구직역량 강화에 도움을 제공한다.
상담에서는 △개인별 진로목표 설정 및 구체화 △취·창업 관련 일자리 정보 제공 △입사지원서 작성법 컨설팅 △면접 준비 및 실전 코칭 △중앙부처 및 지자체 청년 정책 상세 안내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룬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올해는 ‘찾아가는 상담’ 프로그램의 전국적 확산과 함께 부산·광주·경기 등에서 진행되는 경계선지능 청년을 위한 ‘잠재성장캠퍼스’와 같은 지역 중심 사업을 통해 재단의 10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을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공유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사회 진입과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이 운영하는 ‘청년다다름사업’은 자립준비청년, 가족돌봄청년, 장기미취업청년 등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부터 사회 안착까지 전 과정을 개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지난 3월부터 시작돼 오는 11월까지 청년들의 심리상담, 진로설계, 교육훈련, 일경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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