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승 신고한 지난해 ‘대상’ 유현조 “충분히 다승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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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DB 위민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유현조. KLPGA 제공

KLPGA 투어 DB 위민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유현조. KLPGA 제공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상’을 거머쥔 유현조(21)가 올 시즌 6번째 대회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유현조는 3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DB 위민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유현조는 고지원(22), 이다연(29)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이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유현조는 고지원에 1타가 뒤진 2위로 4라운드를 출발했다. 전반에 1타를 줄이며 1타를 잃은 고지원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선 유현조는 14번홀(파4)과 15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가 나와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차분하게 타수를 지키면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올 시즌 5개 대회에서 톱10 1회에 그쳤던 유현조는 시즌 여섯 번째 대회에서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4년 KLPGA투어에 데뷔한 이후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현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에서만 두 차례 우승했던 유현조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통산 3승을 기록했다.

유현조는 “그동안 지난해보다 더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과 실수를 줄여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다. 오늘은 행복하고 즐겁게 골프를 치자고 마음을 먹었더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시즌 초반 다소 힘든 시간이 있었는데 우승으로 보상받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유현조는 KLPGA투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상반기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충분히 다승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다승왕이 되기 위해 조급하게 경기하고 싶지는 않다. 이번 대회처럼 즐기면서 경기를 풀어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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