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투표 나서는 18세 유권자 19만 명…고3 후보도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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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둘째 날인 30일 대구 중구 2.28민주운동기념회관에 마련된 남산1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2026.5.30 뉴스1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둘째 날인 30일 대구 중구 2.28민주운동기념회관에 마련된 남산1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2026.5.30 뉴스1
6·3 지방선거에서 처음 투표하는 만 18세 청소년이 약 20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행정 정보시스템인 나이스(NEIS)에 등록된 인적·학적 사항을 기준으로 6·3 선거에 참여하는 청소년 유권자는 19만5907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는 실제 선거인 명부와 일부 다를 수 있다.

공직선거법과 민법에 따라 선거일 다음 날까지 만 18세가 되는 경우 투표권이 부여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고3 학생(학교 밖 청소년 포함) 중 2008년 6월 4일생까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의 학생 유권자가 5만419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3만1262명), 경남(1만3262명), 인천(1만1264명) 등의 순이다. 외국인 학생 유권자도 2928명으로 전체의 1.5%를 차지했다. 현행 출입국 관리법에 따르면 영주권을 취득한 뒤 3년이 넘고 외국인 등록대장에 오른 18세 이상 외국인은 지방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다.

선거에 직접 출마한 고교생 후보도 있다. 충남 홍성군 의원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주고 3학년 이호원 군(18)은 2008년 5월 25일생으로, 이번 선거 최연소 후보다.

총선·지방선거 피선거권 연령은 2022년 25세에서 18세로 낮아졌다. 다만 선거 바로 다음 날인 4일에 6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고사가 진행되는 만큼 청소년 투표율이 낮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 제20대 대선도 선거 다음 날 6월 모의평가가 있었는데, 청소년 투표율은 71.3%로 전체 투표율(77.1%)보다 낮았다.

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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