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석화-정유 탈탄소 ‘녹색 대전환’에 10년간 1000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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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7일 서울 시내 한 회의장에서 열린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 국민보고회에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입장하고 있다. 2026.10.07 뉴시스 정부가 2035년까지 1000조 원을 투자해 탄소 중립과 경제성장을 동시에 달성하는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을 추진한다. 철강·석화·정유 등 5대 산업의 탈탄소 전환을 지원하고, 배터리·태양광·소형모듈원자로(SMR) 등 10대 녹색산업을 육성해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민간 기업들도 약 220조 원 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녹색 전환에 앞장설 뜻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7일 “녹색대전환은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후 위기로부터 국민의 삶과 터전을 지키는 확실한 미래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할 수 없다면 즐기자는 말도 있다. 남을 뒤따르던 추격자 관행에서 벗어나, 이제는 우리가 직접 판을 짜는 녹색시장의 설계자·선도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녹색산업 키워 경제성장 동력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서울 시내 한 회의장에서 열린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 국민보고회에서 인사말 중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바라보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정부는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 대통령 주재로 K-GX 전략 국민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전략은 정부와 경제단체, 산업계가 참여한 민관합동 K-GX 추진단이 그간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마련됐다. 탈탄소 기술혁신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신성장동력 K-GX,’ 지역 특화 산업을 키우는 ‘모두의 K-GX,’ 정부의 재정·금융 지원으로 민간 생태계를 뒷받침하는 ‘지속가능한 K-GX’ 등 3가지 추진 방향으로 구성된다.정부는 철강, 석유화학, 정유, 시멘트,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5개 업종 공정을 탈탄소 방식으로 바꾼다. 철강은 2037년 상용화를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기술인 수소환원제철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석화 및 정유 산업은 친환경 연료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식이다.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GW 달성을 위해 태양광과 풍력 발전을 확대한다. 2035년까지 신규 차량 중 전기차와 수소차 등 무공해차 비중을 70% 이상으로 늘리고 이륜차, 건설기계, 선박 등의 전동화도 확대한다. 10대 핵심 녹색산업은 국가대표 산업으로 육성한다.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풍력, SMR, 전력기기, 전력반도체, 히트펌프, 수소, 탄소 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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