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주식이 부동산 이겼다”…국민 재테크 선호도, 순위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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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3명 중 1명이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으로 주식을 선택했으며, 이는 200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부동산의 선호도는 39%에서 23%로 하락했으며, 주식 선호도는 2년 전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한국갤럽은 이러한 변화가 가계 자산의 부동산 쏠림 완화와 경제정책 변화에 따른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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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 중 1명 ‘주식’이 가장 유리한 재테크
부동산은 23%로 조사 14년만에 처음 제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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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 중 1명이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으로 주식을 선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식이 부동산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은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처음이다.

한국갤럽은 1000명을 대상으로 ‘유리한 재테크 방법’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31%가 주식을 꼽았다고 18일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이 부동산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3%로 2위를 차지했다. 예·적금을 꼽은 응답자는 20%, 가상자산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9%로 집계됐다. 펀드와 금, 채권을 꼽은 사람은 각각 2%, 2%, 1%로 뒤를 이었다.

한국갤럽이 2000년부터 실시한 관련 조사에서 주식이 부동산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불과 2년 전과 비교하면 주식에 대한 선호도는 17%포인트 상승했다. 가상자산 선호도도 같은 기간 7%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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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부동산 선호도는 39%에서 23%로 16%포인트 하락했다. 아파트·주택 선호도는 7%포인트 떨어진 14%, 땅·토지 선호도는 9%포인트 내린 9%로 조사됐다. 부동산은 2006년 이후 선호하는 재테크 수단 1위를 기록해왔는데, 올해 주식에 자리를 내주게 됐다.

한국갤럽은 “가계 자산의 부동산 쏠림 완화와 자본시장 활성화, 이른바 ‘부동산 대신 주식’을 표방하는 현 정부 경제정책 기조에 따른 변화로 읽힌다”고 설명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주식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특히 40대와 50대에서는 주식에 대한 선호도가 각각 41%, 42%로 두드러졌다. 20대(30%)와 30대(36%)도 주식을 가장 유리한 재테크 수단으로 꼽았다. 20대와 30대의 부동산 선호도는 각각 24%, 35%로 집계됐다.

한편 예·적금에 대한 선호도는 2년 전에 비해 9%포인트 하락한 2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8%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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