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20% 늘었지만…고물가에 실질임금 석달째 감소

4 days ago 3

경제 > 지표 채용 20% 늘었지만…고물가에 실질임금 석달째 감소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전년대비 입직·이직 모두 늘어제조·건설업 종사자도 증가세전체 증가분 65% 임시·일용직 지난달 채용이 20% 가까이 급증하고 부진의 골이 깊었던 건설업에서 취업자가 두 달째 늘면서 노동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물가 지속으로 임금 상승분이 상쇄돼 근로자 실질임금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27일 고용노동부 '7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입직자는 114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3%인 17만7000명 늘었다. 입직자 가운데 신규 채용 인원은 102만9000명으로 19.6%인 16만8000명 증가했다. 이직자도 112만7000명으로 18.8%인 17만8000명 늘었다. 부진을 거듭했던 제조업과 건설업에서도 개선 신호가 나타났다. 전 산업 중 종사자 수 비중이 18%로 가장 큰 제조업 종사자는 1만4000명 증가하며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제조업 증가폭은 4월 3000명, 5월 7000명, 6월 1만2000명, 7월 1만4000명으로 확대 추세다. 건설업 종사자는 23개월 연속 감소한 뒤 최근 두 달 연속 증가했다. 다만 고용노동부는 아직 본격적인 건설경기 회복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봤다. 지난해 감소폭이 워낙 컸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도매 및 소매업 종사자는 2만8000명 줄어 28개월 연속 감소했다. 고용노동부는 홈플러스 폐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고용 회복세는 전체 종사자 증가분의 65%를 차지한 임시·일용근로자가 이끌었다. 정향숙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채용에서 임시·일용직이 약 65%, 상용직이 35%를 차지하는 것은 평상 수준"이라고 말했다. 고용이 늘었지만 근로자들의 체감 소득은 오히려 줄었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3.0%로 임금 상승률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지난 6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명목임금은 409만4000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3.1% 증가했다. 하지만 물가 영향을 제거한 실질임금은 341만2000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2000원(0.1%) 감소했다. 지난 4월 1.0%, 5월 1.4% 줄어든 데 이어 석 달 연속 마이너스다. [최예빈 기자] 다 읽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면? 지금 바로 쉬운 해설 클릭! 핵심요약 쏙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