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병원 혈액투석실서 C형간염 14명 감염…대부분 50~8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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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의 한 병원 혈액투석실에서 환자 등 14명이 C형간염에 집단 감염돼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확진자들은 대부분 50~80대로, 아직 뚜렷한 증상이 없고 중증 합병증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21일 질병관리청과 경남도에 따르면 창원에 있는 한 병원 혈액 투석실을 이용한 환자 13명과 종사자 1명 등 14명이 C형간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C형간염은 감염된 사람의 혈액을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이다. 콧물 등의 비말이나 신체 접촉으로는 전파되지 않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해당 의료기관에서 C형간염 환자 2명이 처음 보고됐다. 이어 이달 1일 다른 병원에서 신고된 환자 1명의 감염 경로를 추적해 해당 혈액투석실을 이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경남도는 감염 가능 시점인 6월 이후 해당 투석실을 이용한 환자와 종사자 75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했고 총 14명이 감염된 사실을 파악했다. 질병청과 경남도는 감염된 환자들의 검체를 채취해 유전자 분석을 진행 중이다. 해당 혈액투석실은 신규 환자는 받지 않는 채로 운영되고 있다. 경남도 감염병관리과는 “C형간염의 무증상 감염 가능성 등을 고려해 추가 감염자 발생 여부를 지속해서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수연 기자 lotus@donga.com창원=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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