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동 일대가 대형 공연장을 중심으로 한 ‘K-엔터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공연·관광·상업 기능을 결합해 동북권 경제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문화중심지 K-엔터타운, 창동’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2만8000석 규모의 공연장 ‘서울아레나’를 중심으로 일대를 문화·엔터테인먼트 산업 집적지로 재편한다는 내용이다.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에는 지금까지 약 2조원이 투입됐으며 올해 7000억원이 추가로 들어갈 예정이다. 2025년까지 민간자본 1조7000억원, 공공자본 3000억원이 집행됐으며, 올해부터는 중랑천 정비 등 공공자본 2000억원과 복합환승센터 개발 등 민간자본 500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서울아레나를 중심으로 연간 100회 이상 공연과 거리 버스킹, 실시간 공연 중계 시스템을 도입해 도시 전반을 공연 공간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아레나 주변에는 창동역~중랑천을 잇는 문화예술 테마거리와 K-푸드 특화거리도 함께 조성한다.
관광 인프라도 확충한다.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개발과 연계해 호텔 등 숙박시설 700실을 공급하고, 도봉산·중랑천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코스를 구축한다. 서울아레나 관람객 중 외국인 비중이 30~40%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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