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연, ‘상영이엔티’ 팬 등장에 웃음 폭발…레전드 퇴근길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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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지연, 상영이엔티와 전속계약 체결…새 출발 알렸다
공연 후 퇴근길 콘셉트 영상 속 팬서비스 장면 화제
사인 요청한 팬의 이름이 ‘상영이엔티’…유쾌한 소통
누리꾼들 “말이 필요 있나요? 지연님 너무 좋아” 반응 쏟아져

배우 차지연이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소속사는 바뀌었지만, 팬을 향한 따뜻함은 변함이 없다.

상영이엔티는 22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차지연의 특별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마치 공연장 퇴근길 현장을 떠올리게 한다 흰색 민소매 원피스를 입은 차지연이 등장하자마자 팬이 사인을 요청하고, 차지연은 자연스럽게 이름을 묻는다. 그러자 팬은 능청스럽게 “상영이엔티요!”라고 답한다. 이를 들은 차지연은 웃으며 “오래오래 만나요!”라며 먼저 손을 내밀고, 진지하게 사인을 해주는 모습까지 담겼다.

이 짧은 영상 하나로 온라인은 들썩였다. 팬들은 “미치겠다..이렇게 귀여운 생명체가 우리 웅니라니”, “사람이 이렇게 아름답고 멋지고 사랑스럽고 무해해도 되는 건가”, “지연님 드디어 소속사가! 잘 부탁드려요” 등 댓글을 통해 차지연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소속사 상영이엔티를 향해서도 “우리 차언니 잘 부탁드립니다”, “저희 언니 잘 부탁드립니다 상영이엔티!!!” 등 신뢰를 보내는 반응이 이어졌다.

차지연은 2006년 뮤지컬 ‘라이온킹’으로 데뷔해 ‘서편제’, ‘몬테크리스토’, ‘마리 앙투아네트’ 등 다수의 작품에서 대체불가의 존재감을 남겨 온 배우다. 최근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 프란체스카 역을 섬세하게 표현했고, 연극 ‘아마데우스’에서는 안토니오 살리에리로 분해 성별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드라마에서도 활약은 계속됐다. SBS ‘모범택시’ 등에서 매체를 가리지 않는 에너지로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차지연은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기반으로 뮤지컬과 방송을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배우”라며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활약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차지연은 “배려와 온기가 가득한 상영이엔티를 만나서 꿈만 같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존경하는 선배님들, 동료들과 함께 더 다양한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이 회사에는 배우 이민기, 이이경이 몸 담고 있다.

차지연은 다음 달 27일부터 시작되는 연극 ‘프리마 파시’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새로운 소속사와 함께 또 어떤 발걸음을 내딛을지 기대를 모은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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