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모바일 D램 시장 경쟁 본격화…CXMT, LPDDR6 개발 검증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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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DB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3사가 주도하는 세계 D램 반도체 시장에 중국 메모리 기업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CXMT는 차세대 모바일 D램인 ‘LPDDR6’ 연구 개발 검증을 상당 부분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7~12월)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중국 매체 제일재경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CXMT가 LPDDR6 개발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모바일용 저전력 D램인 LPDDR을 양산하려면 ‘칩(다이) 단품 검증→개발 검증→소량 생산 도입 인증→양산’ 등의 단계를 거치게 된다. 양산 전 가장 중요한 단계라고 할 수 있는 개발 검증 단계를 통과하면 상용화의 9부 능선을 지났다고 볼 수 있다. CXMT의 LPDDR6의 설계 속도는 12.8Gbps(초당 기가비트)로 바로 전작인 LPDDR5X보다 신뢰성, 가용성 등에서 크게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CXMT의 주력 제품은 DDR5와 LPDDR5다. 기업공개(IPO) 당시 투자설명서를 보면 LPDDR5는 2023년, DDR5는 2024년, LPDDR5X는 2025년 양산에 돌입했다. 지금까지의 개발 속도를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에 다음 세대인 LPDDR6이 양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SK하이닉스는 올해 3월 10나노급 6세대(1c) 공정 16Gb(기가비트) LPDDR6 개발 인증을 세계 최초로 완료했다. 지난 달 28일에는 중국 샤오미를 첫 고객사로 맞아 하반기 양산 및 공급 계획을 확정했다. 삼성전자 역시 올해 1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6’에서 LPDDR6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전 모델에 비해 전력 소모는 21% 낮추고 속도는 11% 높여, CES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두 회사 모두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CXMT가 같은 시점에 양산을 시작하면 LPDDR6 시장에서 경쟁을 시작하게 되는 셈이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D램 시장은 삼성전자(38%), SK하이닉스(29%), 마이크론(22%)이 과점하고 있으며 CXMT의 점유율은 8% 수준이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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