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 저평가 탈출 위한 승부수… 자회사 부스터즈 구조 개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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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즈 고성장에도 FSN 주가 저평가 지속… ‘기업가치 재평가’ 사활 IPO·지분 매각·흡수합병 3개 대안 동시 검토… 실익 따져 하반기 결정 연결 매출 73% 차지하는 알짜 자회사 가치, FSN 기업가치와 직결 도모 코스닥 상장사 FSN이 자회사 부스터즈의 기업가치를 재평가받기 위해 구조 개편 검토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FSN은 부스터즈의 기업공개(IPO), 지분 매각 후 상장, FSN과의 합병 등 세 가지 대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으며, 주주 및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거쳐 올 하반기 중 구체적인 실행 방향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 검토는 부스터즈의 가파른 실적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모회사인 FSN의 시장가치가 이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부스터즈는 2024년 매출 1,051억 원, 영업이익 147억 원에서 2025년 매출 1,993억 원, 영업이익 334억 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외형을 두 배 가까이 키웠다. 2026년 2분기에도 매출 611억 원, 영업이익 131억 원(영업이익률 21.5%)을 달성한 데 이어, 상반기 중 374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하며 약 2,000억 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부스터즈의 호실적에 힘입어 FSN의 연결 실적 역시 성장세를 이어갔다. FSN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2,723억 원, 영업이익 305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26년 2분기에도 매출 767억 원, 영업이익 120억 원을 나타냈다. 그럼에도 전통 광고업종에 대한 보수적인 시장 평가와 과거 재무적 요인 등으로 주가 저평가가 이어져 왔다. 특히 부스터즈가 FSN 연결 매출의 약 73%,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핵심 성장 동력인 만큼, 구조 개편을 통해 자회사의 내재가치를 FSN의 기업가치로 직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FSN이 검토 중인 구조 개편안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부스터즈의 단독 IPO 추진은 현 지배구조를 유지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없이 자산가치를 재평가받을 수 있으나, 강화된 중복상장 주주보호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선결 과제다. 부스터즈 보유 지분을 매각한 뒤 별도 상장을 돕는 방안은 지분 전량 매각 시 약 1,000억 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해 신사업과 주주환원에 투입할 수 있지만, 연결 실적 감소를 상쇄할 후속 성장동력 확보가 병행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FSN과 부스터즈의 흡수합병은 실적이 본체 재무제표에 직접 반영되어 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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