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사진)이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됐다.
4일 여신금융협회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이 전 부회장이 과반수를 득표해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협회 회원사인 전업카드사 8곳과 캐피털사 7곳의 대표이사로 구성됐다.
1961년생인 이 후보는 제주제일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툴레인대 로스쿨을 수료해 뉴욕 변호사 자격을 획득했다. 이후 KB생명보험 경영기획본부 부사장과 KB금융지주 전략총괄 부사장(CSO), KB국민카드 대표이사, KB금융지주 부회장 등을 지냈다.
민간 출신 여신금융협회장은 이번이 역대 두 번째다. 그간 여신금융협회장은 2016~2019년 재임한 KB국민카드 사장 출신 김덕수 전 회장을 제외하면 관 출신이 주를 이뤘다.
10년 만에 민간 출신 여신금융협회장이 나온 것이라 업계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 협회장 선출 과정에서는 정부가 관료 출신을 배제한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서 판도가 바뀌었다.
이 후보자는 오는 16일 개최되는 협회 임시총회 의결을 거쳐 임기 3년의 제14대 여신금융협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공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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