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 중인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21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빈패스트(Vinfast). 한·중·일의 쟁쟁한 경쟁업체를 모두 제치고 베트남 토종 브랜드가 독주체제를 구축했어요. 그것도 순수 전기차로요.이 경이적 성장세만큼이나 신기한 건 빈패스트가 막대한 적자의 늪에서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거죠. 차를 팔면 팔수록 손해만 쌓여가는데요. ‘베트남의 삼성’이라는 빈그룹은 무슨 생각으로 빈패스트에 자본을 쏟아붓고 있을까요. 빈패스트의 불안한 질주를 들여다보겠습니다. 베트남 시장에서 독주체제를 구축하며 질주 중인 빈패스트. 빈패스트 제공 *이 기사는 8월 5일(수요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도요타·현대차 제친 토종 전기차“베트남 자동차 시장의 급성장을 주도하는 브랜드는 빈패스트이다. 빈패스트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로 인해 나머지 전기차 모델은 그저 배경처럼 취급된다.”베트남 국영 언론사 단찌(Dantri)는 최근 현지 자동차 시장을 이렇게 분석했죠. 그럴 만도 한 게 올 상반기 베트남에선 빈패스트 판매량이 71.5% 급증하며, 시장점유율 1위(35.5%) 자리를 한층 공고히 했습니다. 베스트셀링카 1~5위를 빈패스트가 싹쓸이했죠. 자료: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 , 빈패스트 종합 2024년 10월, 빈패스트가 도요타, 현대차를 제치고 처음 베트남 판매 1위에 올랐을 때만 해도 ‘이변’ 내지 ‘기적’으로 취급받았는데요. 어느새 베트남에선 토종 전기차 브랜드 빈패스트가 1위인 게 당연한 일이 되어버렸습니다.빈패스트는 베트남 최대 대기업 빈그룹의 자동차 제조사로, 2022년부터 순수 전기차만 생산합니다. 사실 2~3년 전만 해도 빈패스트는 내부 거래로 버티는 신세였어요. 빈그룹의 전기택시 회사 ‘그린SM’가 빈패스트 전기차 판매의 70%가량을 책임졌죠. 이 때문에 판매는 급증했어도, 그게 다 계열사 밀어주기 덕분이라며 평가절하 당했는데요.하지만 지금은 얘기가 달라졌어요. 그린SM이 여전히 빈패스트의 큰손 고객이긴 하지만, 올해 1분기엔 그 비중이 13%까지 줄어들었죠. 즉, 이젠 빈패스트 전기차가 베트남 개인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며 쑥쑥 커가고 있습니다.충전이 공짜라고?그럼 빈패스트가 왜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지 알아봐야겠죠. 일단 차...
차 팔수록 손해인데…베트남 토종 전기차의 아슬아슬한 질주[딥다이브]
4 days ago
9
Related
KDX·NXT 컨소시엄,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본인가 신청서 제출
1 hour ago
2
포스코와이드, 국군대전병원과 자원순환 맞손…軍 복무환경 개선
2 hours ago
3
가계대출 막히자 기업금융 확대…은행 돈줄 ‘대기업’에 쏠렸다
2 hours ago
4
삼성·SK에 다시 꺼낸 '물 절약 카드'…추미애 두 번째 행정지도
2 hours ago
3
대출금리 양극화…대기업·중기 격차 최대
2 hours ago
2
주택연금 수령액 인상하니… 상반기 신규가입 역대최대
2 hours ago
2
[금융 라운지] '우리 아이 첫 통장'에 꽂힌 인터넷은행
2 hours ago
2
NH농협카드, VVIP 고객 공략… 최상위 카드 'the Origins' 출시
2 hours ago
2
Tips
click
Trending
Popular
필리핀 “中 관영매체, 필리핀인을 원숭이로 묘사…인종차별”
3 weeks ago
146
北핵실험 연구한 美학자, 中에 20개월째 구금…외교문제 비화
3 weeks ago
121
© Clint's Theme Park 2026. All rights are reserved







![[금융 라운지] '우리 아이 첫 통장'에 꽂힌 인터넷은행](https://pimg.mk.co.kr/news/cms/202608/11/20260811_01110111000005_L00.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