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커봤자 비싸기만 하지”…요즘 대세라는 ‘똘똘한 소형’ 경쟁률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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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평형'으로 알려진 전용면적 84㎡의 인기 감소가 뚜렷하며, 대신 전용면적 54㎡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의 분석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전용 59㎡ 타입의 청약 경쟁률이 23.34대 1로, 84㎡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상승하는 분양가에 대한 부담으로 소형 아파트 선호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최신 설계와 기능성이 더해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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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본 일대 아파트. [사진 출처 = 연합뉴스]

8일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본 일대 아파트.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분양시장에서 ‘국민평형’이라고 불리는 전용면적 84㎡의 인기가 시들한 모습이다. 최근 가격 부담, 1~2인 가구 증가 등의 이유로 전용면적 54㎡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높아지면서다.

1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분기 전용 59㎡ 타입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23.34대 1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용 84㎡ 타입 경쟁률(12.97대 1)을 앞지른 것이다.

지난해 3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59㎡ 타입의 경쟁률이 84㎡ 타입을 앞서면서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

지난해 2분기에는 59㎡의 경쟁률이 2.26대 1로, 84㎡의 8.89대 1보다 낮았다. 다만 작년 3분기에는 59㎡이 51.16대 1, 84㎡이 23.16대 1로 역전된 바 있다.

지난해 4분기에도 59㎡는 21.77대 1, 84㎡는 8.58대 1로 소형 아파트의 선호도가 뚜렷한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분양가에 대한 부담이 소형 선호로 나타난 것으로 평가했다.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덜한 소형으로 수요자들이 옮겨갔다는 분석이다.

최근 공급되는 59㎡는 4베이 구조에 팬트리, 드레스룸 등을 갖춰 주거 만족도가 높다는 점도 인기 배경으로 손꼽힌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과 최신 설계 트렌드 도입 등으로 인해 59㎡ 타입의 수요가 국민 평형 전용 84㎡를 넘어서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전용 59㎡ 타입의 분양 물량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꾸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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