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전날 강풍이 불기 전 지상 진화 인력을 동원해 불길을 거의 잡았다. 밤사이 돌풍의 영향으로 일부 재발화하는 구간이 있었으나, 장비 72대, 진화 인력 667명을 배치해 산불 확산을 저지했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당국은 이날 헬기 31대 등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해 오전 중 주불 진화를 마친다는 방침이다. 현재 총 화선 4.65㎞ 중 4.59㎞를 진화했다. 산불영향 구역은 68헥타르(㏊)로 추정된다.
산불 현장엔 평균 초속 5m, 최대풍속 초속 17m의 서풍이 불고 있다.이번 불로 산불 현장 인근 312세대 506명이 대피했으며, 이 중 125세대 213명이 옥천관과 옥종고 등 시설에 머물고 있다.
이번 산불은 70대 남성이 산에서 예초기를 사용하다 불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이 남성은 자체 진화에 나섰다가 양손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동=뉴스1)동시다발 산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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