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최혜진 기자의 눈(眼)으로 바라본 방송, 영화, 연예계 이슈.

배우 소지섭 옆에는 최대훈과 윤경호가 있었다. 이 세 사람은 '김부장' 흥행을 이끄는 핵심 치트키다.
지난달 26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은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어 싸우는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 드라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김부장' 6회는 시청률 22.3%(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무서운 흥행 기세다. '김부장'은 '열혈사제'(22.0%)와 '모범택시2'(21.8%)를 제치고 '펜트하우스2'(29.2%)에 이어 SBS 금토드라마 역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부장' 중심에는 소지섭이 있다.
소지섭이 연기하는 김부장은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아가던 전직 비밀 요원이다. 하나뿐인 딸 민지(서수민 분)가 납치되자 숨겨뒀던 본능을 깨우고 다시 전장에 뛰어든다.
소지섭은 김부장의 부성애와 절박하나 감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또한 묵직한 타격감을 살린 액션으로 시청자들에게 짜릿함을 안겼다. 오랜만에 돌아온 그는 여전히, 명불허전 '소간지'였다.
하지만 '김부장'의 흥행을 소지섭 혼자만의 힘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그의 곁에는 최대훈과 윤경호가 있었다. 두 배우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극의 분위기를 살리며 '김부장'만의 재미를 더했다.


최대훈이 맡은 성한수는 평소에는 동네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능청스러운 관장이다. 허당기 있는 말투와 사람 좋은 미소로 웃음을 안기지만, 싸움이 시작되면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화려한 발차기는 전직 북파 공작조이자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성한수의 주특기다. 긴 다리를 활용한 시원한 태권도 액션은 소지섭의 묵직한 타격 액션과는 다르다. 액션을 선보이는 순간만큼은, '옆집 아저씨' 같은 친근한 모습이 사라진다. 이 같은 반전은 성한수의 최대 매력 포인트다.
윤경호가 연기하는 박진철 역시 '김부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과거 '전장의 신'으로 불린 전직 비밀 요원이지만, 현재는 해병전우연합회 봉사단원으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압도적인 체격과 괴력을 가진 박진철은 강력한 전투력을 지녔지만, 동시에 엉뚱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다. 웃음을 담당하는 인물이지만 액션에서는 결코 가볍지 않다. 진지한 순간에는 누구보다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그의 위력을 실감하게 한다.
최대훈과 윤경호는 함께 있을 때 더욱 빛난다. 작품 내내 이어지는 최대훈과 윤경호의 투닥거리는 티키타카는 '김부장'의 또 다른 웃음 포인트다. 서로를 향해 끊임없이 잔소리를 주고받고, 사소한 일에도 부딪히는 모습은 극의 긴장감을 덜어내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진지한 액션 상황에서도 두 사람만의 엉뚱한 호흡과 티키타카는 멈추지 않는다. '웃기지만, 또 멋있는' 아저씨들이다.

두 배우의 활약은 감초 그 이상이다. 소지섭의 무거운 복수극에 웃음과 활력을 더하며 극의 균형을 잡는다. 진지한 액션과 예상하지 못한 코미디가 함께 어우러지면서 '김부장'만의 재미가 만들어졌다.
세 사람의 액션 스타일이 모두 다르다는 점도 '김부장'의 흥행 포인트다. 소지섭은 살의 가득한 위협적이고 묵직한 타격, 최대훈은 속도감 있는 태권도 액션, 윤경호는 압도적인 피지컬을 앞세운 파워 액션을 선보인다. 같은 액션이지만, 각기 다른 재미를 준다.
'김부장'의 진짜 힘은 세 사람이 함께 있을 때 나온다. 각자의 장점을 살린 소지섭, 최대훈, 윤경호의 시너지가 '김부장' 흥행을 만든 원동력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기 영호, 여자 5호에 또 거절당했다 "산책 NO..쉬고 싶어" [나솔사계][★밤TV]](https://image.starnewskorea.com/cdn-cgi/image/f=auto,w=1200,h=663,fit=cover,q=high,sharpen=2/21/2026/07/2026071623510948161_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