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전국 첫 ‘초소형 위성’ 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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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진주샛-1B’ 발사 후 교신

경남 진주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개발한 초소형 위성이 발사에 성공했다.

진주시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경상국립대와 함께 개발한 ‘JINJUSat-1B(진주샛 원 비)’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현지 시간 14일 오후 11시 39분 발사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진주샛-1B는 발사 약 54분 후 고도 520km 지점에서 정상적으로 사출된 데 이어 사출로부터 약 5시간 20분 후 KTL 우주부품시험센터와 시도한 첫 번째 교신에 성공했다. 2U(1U=가로세로 높이가 각각 10cm인 정육면체) 크기의 위성으로 지구 사진 촬영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2023년 발사됐지만 사출에 실패한 ‘진주샛-1’과 같은 모델이다. 2019년 개발 사업에 뛰어든 진주시는 초소형 위성을 발사한 전국 첫 지자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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