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서클 이어 테더와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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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서클 이어 테더와 면담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사진)이 세계 1위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의 경영진과 면담했다. 글로벌 2위인 서클 측과 만난 지 약 2주 만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세종대로 신한금융 본사에서 마르코 달 라고 부사장, 퀸 르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안드레 킴 중남미 지역 매니저 등 테더 경영진과 만나 1시간가량 면담했다. 이들은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동향과 양사의 협력 가능성 등을 두고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더 경영진은 신한금융 외에도 KB금융, 나이스그룹, 토스, 고려대 관계자 등과 연이어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진 회장은 앞서 히스 타버트 서클 사장과 만났고, 국내 금융 담당 애널리스트들을 초청해 연 행사에선 스테이블코인을 금융서비스 혁신을 이끌 기술로 꼽았다. 그는 이 행사에서 “스테이블코인과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전사적자원관리(ERP)는 금융 본연의 기능을 재편하고 ‘고객 중심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금융서비스 혁신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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