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 국립심장병원에 마련된 임시 진료소. 가천대 길병원 최창휴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와 심우섭 소아심장과 교수 등 의료진이 진료소에 들어섰다.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지만 치료를 받지 못해 마음껏 뛰어놀지 못하는 키르기스스탄 어린이들을 길병원으로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지원하기 위한 사전 검진을 위해 현지를 찾은 것이다. 이날 임시 진료소는 오전 10시에 문을 열 예정이었지만, 3시간 이른 오전 7시부터 검진을 받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어린이와 부모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세 살배기 딸을 안고 16시간을 달려온 부모는 피곤함도 잊은 채 순서를 기다렸다. 검진을 받지 못할까 봐 전날 밤부터 진료소 앞에서 기다렸다는 부모들의 간절한 사연을 통역사를 통해 전해 들은 의료진은 한 명의 어린이라도 더 진료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30일까지 이어진 검진 기간 임시 진료소를 찾은 어린이 100여 명 가운데 심각한 증상이 발견된 55명이 진료소 앞 밤샘 대기… 4명에 ‘새 심장’
지난달 29일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 국립심장병원에 마련된 임시 진료소. 가천대 길병원 최창휴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와 심우섭 소아심장과 교수 등 의료진이 진료소에 들어섰다.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지만 치료를 받지 못해 마음껏 뛰어놀지 못하는 키르기스스탄 어린이들을 길병원으로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지원하기 위한 사전 검진을 위해 현지를 찾은 것이다. 이날 임시 진료소는 오전 10시에 문을 열 예정이었지만, 3시간 이른 오전 7시부터 검진을 받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어린이와 부모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세 살배기 딸을 안고 16시간을 달려온 부모는 피곤함도 잊은 채 순서를 기다렸다. 검진을 받지 못할까 봐 전날 밤부터 진료소 앞에서 기다렸다는 부모들의 간절한 사연을 통역사를 통해 전해 들은 의료진은 한 명의 어린이라도 더 진료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30일까지 이어진 검진 기간 임시 진료소를 찾은 어린이 100여 명 가운데 심각한 증상이 발견된 55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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