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K-라면 상반기 수출액 ‘9953억원’ 역대 최고…“매운 크림라면 외국인도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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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한국 라면 수출액이 7억317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7월 중 1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2024년 K-푸드 전체 수출액은 51억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4% 증가했으며, 라면은 특히 전년 대비 24% 증가하여 가장 큰 성장을 보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글로벌 매운맛 선호도와 함께 새로운 맛의 제품들이 해외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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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수출 전년보다 24%↑
7월 중 수출액 1조원 돌파할 듯

상반기 한국 라면 수출액이 7억3170만 달러(약 9953억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글로벌 K-라면 돌풍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한 달 앞선 7월 중 1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4년 1~6월 K-푸드 전체 수출액은 51억6000만 달러(약 7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주요 지역별로는 북미가 10억3000만 달러로 24.3% 늘었다. 유럽연합(EU+영국)은 4억2000만 달러로 23.9% 증가했다.

5000만 달러 이상 수출 실적을 올린 가공식품 중에서는 라면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아이스크림(23.1%)과 소스류(18.4%)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며 수출 효자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라면은 지난해 상반기 수출액(5억9020만 달러)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중국(41.7%)과 미국(40.8%)이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매운맛에 대한 글로벌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매운 크림라면 등 새로운 맛의 제품들이 해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라면의 주요 수출국인 중국과 미국에서는 현지 법인과 대형 유통망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유통체계를 갖춘 점도 수출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라면 수출 호조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불닭볶음면’을 제조하는 삼양식품은 최근 밀양에 제2공장을 준공해 연간 8억3000만 개에 달하는 생산 물량을 전량 해외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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