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플루엘다는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특화된 고용량 3가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기존(표준)용량의 독감백신 대비 4배 많은 고함량의 항원을 통해 더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한다. 미국, 유럽 선진국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고령층 대상 예방 효과와 안전성을 기반으로 임상적 가치를 입증해왔다.
특히 2024년부터 세계보건기구(WHO)가 역학적 데이터에 근거해 인플루엔자 백신 구성을 4가 백신(QIV)에서 3가 백신(TIV)으로 전환할 것을 권고하면서 고용량 3가 백신인 에플루엘다가 현재 접종 환경에 적합한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오팜헬스케어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어르신 민간 접종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해 프리미엄 독감 백신 시장의 전략적 개발과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지오팜헬스케어 이영훈 대표는 “에플루엘다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어르신 전용 독감백신으로, 국내 어르신들께 보다 효과적인 독감 예방 대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노피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민간 시장 내 백신 선택지를 다양화하고, 접종률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노피 백신사업부 박희경 대표는 “에플루엘다는 사노피의 독감 백신 개발 원칙인 ‘독감 예방 그 이상의 가치(Protection Beyond Flu)’ 철학이 반영된 독감 백신으로, 감염 예방은 물론 폐렴, 뇌졸중 등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 예방에도 초점을 맞춰 설계된 제품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러한 가치가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오팜헬스케어는 ㈜지오팜의 자회사로, 전국 병·의원 대상 전문 영업 조직을 운영하는 헬스케어 영업 전문 기업이다.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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