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주택시장 불황에도 이곳은 달랐다...작년 지방 청약 경쟁률 선도지는?

6 days ago 3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난해 지방 부동산 시장이 침체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주, 아산, 청주 등 3곳의 청약 경쟁률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주가 1순위 평균 94.7대 1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아산과 진주도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들 지역이 개발이 활발하고 탄탄한 수요층을 가지고 있어 올해도 지방 부동산 시장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사진설명

지난해 지방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를 겪었지만 전주와 아산, 청주 등 3곳의 청약 경쟁률은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와 대기업이 위치한 지역의 견조한 수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에서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전북 전주로 1순위 평균 94.7대 1을 기록했다. 일반분양 1102가구(3개 단지)에 10만4417건의 청약이 몰렸다.

이어 충남 아산이 22.3대 1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3518가구(6개 단지)에 7만8617건의 1순위 청약이 접수됐다. 지난해 12월에 청약받은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1순위 평균 22.3대 1을 기록해 해당월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경남 진주가 20.3대 1, 충북 청주가 18.2대 1로 뒤를 이었다. 이들 4개 도시만 지방에서 1순위 평균 두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방 전체 1순위 평균 경쟁률 6.2대 1을 크게 웃돌았다.

전주는 2022~2023년 공급이 940여가구에 불과할 정도로 물량 부족에 시달린 점이 경쟁률을 끌어올렸다. 아산은 삼성을 중심으로 하는 굵직한 일자리가 많아 사람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진주는 유일하게 분양된 ‘아너스 웰가 진주’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KTX 진주역 인근 약 8만6700㎡를 개발하는 도시개발사업인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인포 관계자는 “결국 청약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지역마다 탄탄한 수요층이 있느냐는 것”이라며 “전주, 아산, 청주, 진주 같은 곳은 개발도 꾸준해 올해도 지방 부동산 시장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