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은행 순이익 24조 넘게 벌어…'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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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지난해 국내은행들이 24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국내은행 영업 실적’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의 지난해 순이익은 24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8.2%(1조8000억원) 증가한 것이다. 일반은행 순이익은 16조2000억원으로, 시중(1조3000억원)·인터넷(1000억원)은행은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지방은행(-300억원)은 소폭 줄었다. 특수은행 순이익은 전년보다 4000억원 증가해 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항목별로 보면 이자 이익은 60조4000억원으로 전년(59조3000억원)보다 1조1000억원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 축소에도 이자수익 자산이 증가한 영향이다. 비이자 이익도 7조6000억원으로 전년(6조원) 대비 1조6000억원(26.9%) 늘었다. 금리·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이자율·통화 위험회피 목적 거래 관련 외환·파생 관련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2024년 4000억원이었던 외환·파생 관련 이익은 지난해 6조2000억원으로 5조7000억원(1295%) 증가했다. 반면 대손비용은 6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000억원(-5.9%) 감소했다.

금감원은 “올해의 경우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미 관세정책 및 금리, 환율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신용손실 확대 우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경제여건 악화 시에도 자금중개기능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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